유기농 빵이 맛있는 방이동 터치
여러분들은 산책을 하고 싶을 때 주로 어디를 찾아 가시나요?
저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날이 적당해서(?) 걷고 싶을 때는 올림픽공원을 자주 찾는답니다. 특히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요며칠 운동이 부족하다 싶으면 올림픽공원으로 고고~!
오늘은 올림픽공원 부근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추천해드릴께요.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 운동 후에 간단히 모닝 커피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카페로도 참 좋은 곳입니다 ^^
카페에 들어서면 열씨미 빵을 만드시는 분들의 모습을 오픈 키친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커피를 마시며 있다보면 어느새 맛있는 빵들이 하나, 둘 채워져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품절'이라는 팻말도 보이네요...그만큼 이 곳 빵이 인기가 있다는 거겠죠? ㅎ
지하에도 공간이 있는데, 답답하지 않게 확트여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우측에 보이는 room 공간은 프라이빗하게 모임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짜잔~ TOUCH183(터치183)의 빵들이예요 ^^
이 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앙버터와 소금빵! 저기 앙버터들이 줄지어 있네요. 인기 메뉴인 만큼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죠? 저는 개인적으로 씹을수록 맛이 나는 빵을 좋아하는 지라 소금빵도 너무 맛있었구요. 앙버터도 버터가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
저기 바게트 박스 옆으로 보이는 소라모양의 빵이 바로 소금빵이랍니다.
바게트들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컨셉인지는 모르겠는데 바게트 빵도 한꺼번에 여러 개가 아니라 박스에 한개, 한개씩 만들어지는대로 넣어두는데 저는 그게 참 좋더라구요. 뭔가 빨리 빨리가 아닌 슬로우 슬로우...랄까요?
바쁜 일상, 잠시만 저리 꺼져주겠니~~ ㅎ
요거 요거... 터치183은 라테가 참 맛있어요. 제가 이 카페를 자주 찾는 이유이기도 한 요 녀석. 이 날도 한 잔으로는 뭔가 아쉬워 두 잔을 드링킹해주고 왔지요 ㅎ
저는 커피를 순하게 마시는 편이라 이런 제 입맛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라테를 만났다는 게 씐이 났었는데요. 특히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 1층에 앉아 통 창문 밖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을 보다보면 커피 두 잔은 어느새 호로록~
특히 요즘 같이 연두 연두한 이파리들과 각 종 봄꽃들이 예쁘게 핀 계절에는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두 눈에 담아둬야 짧은 봄이 아쉽지 않을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의 창 밖 풍경... 한 번 담아봤어요!
방이동/올림픽공원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올림픽공원 장미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TOUCH183(터치183) 추천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