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을 우리한테 맡기면 2배로 돌려줍니다." 스테이킹’을 하라고 유혹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광고문구다. 젊은 투자자들은 이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그 경제적 함의를 잘 이해하고 있을까? 2021년 6월 초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판매한 스테이킹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가 무려 7천억 원이었다고 하니, 절대 어설프게 알고 넘어갈 수 없는 용어가 아닐까. 연간 100%의 수익률을 실현하겠노라고 떠벌이는 거래소도 있다. 참 아슬아슬한 투자 행태다. 투자자들 자신도 알다시피, 관련 규제도 법령도 없다. 그야말로 사기와 원금 손실의 위험에 그냥 노출된 모양새다. 스테이킹'은 기간을 정해서 가상화폐 거래소에다 일정한 가상화폐를 맡겨놓으면, 코인으로 이자를 주는 서비스나 투자상품을 가리키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