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세 딸이 피의자인 아버지의 신상을 직접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살인자인 아빠 신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자신을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저는 아직 그 살인자가 두렵다”는 말과 함께 아버지 김모씨의 실명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살인자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작은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에는 피의자 공개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인 경우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