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8

하이브리드 오피스, 오피스텔 무엇일까?

원래 하이브리드 근무는 생산성이 가장 높을 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직장인들에게 융통성을 허락하는 근무 방식을 뜻한다. 가령 아침 일찍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일해야 생산성이 높은 직원근무의 개념도도 있고, 반대로 저녁 무렵에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공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팀을 이루어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홀로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나은 직원도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성향을 유연하게 받아들여 업무 방식을 혼용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근무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착착 진행되면서 경제가 회복 중인 미국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 근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환경에 어울리는 '하이브리드 오피스를 구현하고 운영함으로써 수..

경제 지식 2022.04.20

유리한 것은 수출, 불리한 것은 수입하는 국제분업

국가에 따라 천연 자원, 인구 분포, 노동의 질이 각기 다르므로 생산 비용도 나라에 따라 달라진다. 나라에 이익이 되기 위해서는 비교 생산비가 유리한 것은 생산을 특화해 수출하고 대신 불리한 것은 생산을 중지하고 수입하면그만큼 자원이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것이 국제분업이며그 결과 세계 무역이 생기게 됐다. 중국과 같은 나라는 인구가 많아 노동비가 아주 저렴하기 때문에 조립생산 및 노동집약적 상품생산을 담당하고 미국은 기술력이 높으므로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식으로 자신의 나라에서 가장잘 할 수 있는 것에 주력한다. 이와 같이 각국이 전문화 특화 분업하면 어느 생산재든 생산량이 증가한다. 이러한 방식이 국제분업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라고 리카도(alcardo)는 말한다. 또한 하나의 제품을 여러 나..

경제 지식 2022.04.19

포모증후군 뜻, 의미

"어이쿠, 이러다 나만 기회를 놓치고 뒤처지는 것 아냐?"" '포모 증후군'은 이런 두려움이나 초조함을 가리키는 신드롬이다. '고립 공포감'으로 불리기도 하고 잊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홈쇼핑에서 팔리는 물건을 넋 놓고 쳐다보다가 “한정 물량”이라든지 “매진 임박” 같은 진행자의 꾐에 넘어가 지금 당장 사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강박감에 휩싸이는 상황과 비슷하다고나할까. 그러나 '포모는 주로 주식시장에 막 발을 들여놓은 초보 투자자나 일부 성급한 기존 투자자들과 관련해서 자주 사용된다. 주가 상승 랠리가 한창이고 남들은 높은 수익으로 희희낙락하는데, 나 혼자만 돈을 못 버는 것 같은 불안이다. 반도체 활황 소식만 들리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사야 할 것 같고, 전기차 얘기만..

경제 지식 2022.04.18

애그테크 알고 계신가요

전통 농업을 압도하는 수확률에 지속가능성까지 농사 (agriculture)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이 '애그테크'다. 최근 투자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의 농산물 유통 체계가 심한 충격을 받은 데다, 이상 기후의 악영향이 커져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면서, 첨단기술로 무장한 농작물 대량 재배 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고령화로 노동력은 떨어지고 수확은 갈수록 줄어드는 전통 농업은 소비지와의 거리로 인한 수송 문제와 수자원 낭비라는 약점까지 안고 있다. 애그테크는 이런 전통 농업을 sustainable(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탈바꿈하는 수단이다. '논밭으로부터 자유로운 농사를 실현하는 새로운 기술인 셈이다. ① 애그테크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1) 우선..

경제 지식 2022.04.17

콜드체인 어떤 시스템일까

생산에서 소비까지 신선한 채로 빠르게 지금 '콜드 체인' 전쟁이 '핫'하다. 콜드 체인이란 농·축·수산물, 식료품, 의약품, 화훼류, 전자제품 등의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생산 저장 운송 진열의 과정 전체를 저온 상태에서 수행하는 일사불란한 공급망을 뜻한다. 소비자들이 '클릭' 몇 번으로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이나 저녁 식탁에 올릴 한우 등을 집에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유통업체의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신선식품 배송을 전자상거래의 끝판왕'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유통업의 '빅3'라는 롯데쇼핑, 신세계, 홈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500여 개 매장은 그 자체가 콜드 체인 시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유통 거인은 매장에서 반경 3㎞..

경제 지식 2022.04.16

코인 스테이킹 어떤 것인가

"코인을 우리한테 맡기면 2배로 돌려줍니다." 스테이킹’을 하라고 유혹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광고문구다. 젊은 투자자들은 이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그 경제적 함의를 잘 이해하고 있을까? 2021년 6월 초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판매한 스테이킹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가 무려 7천억 원이었다고 하니, 절대 어설프게 알고 넘어갈 수 없는 용어가 아닐까. 연간 100%의 수익률을 실현하겠노라고 떠벌이는 거래소도 있다. 참 아슬아슬한 투자 행태다. 투자자들 자신도 알다시피, 관련 규제도 법령도 없다. 그야말로 사기와 원금 손실의 위험에 그냥 노출된 모양새다. 스테이킹'은 기간을 정해서 가상화폐 거래소에다 일정한 가상화폐를 맡겨놓으면, 코인으로 이자를 주는 서비스나 투자상품을 가리키는 용어..

경제 지식 2022.04.15

밈주식, 밈코인 투자에 대해서

채팅과 억측에 기대는 고약한 투자 관행 진화생물학자 Richard Dawkins(리처드 도킨스)는 스테디셀러 에서 유전이 아닌 모방을 통해 확산하는 문화 요소를 '' 혹은 문화적 유전자라고 불렀다. 이 말은 주식시장으로 옮겨와 개인투자자들의 반복적 모방 투자를 뜻하는 용어로 널리 쓰인다. 기업의 비즈니스 실적 때문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나 Reddit(레딧) 같은 온라인 포럼에서 떠들어대는 입소문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하거나 거래량이 오르내리는 주식을 밈 주식이라 하고, 그런 주식에 대한 투자를 밈 투자라고 한다. 2021년 초에 19달러로 출발, 한 달 만에 483달러로 폭등(2,44296)했다가, 다시 채 2주일이 안 돼 40달러대로 주저앉았던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GameStop (게임 스톱) 주식..

경제 지식 2022.04.14

Mz세대와 리셀테크 열풍

MZ세대가 열광하는 되팔기 재테크 설명이 별로 필요 없다. 되파는 재테크 기술'을 가리키는 용어다. 요즈음 MZ세대를 위시한 젊은 층이 열광하는 기법으로서, 값비싼 명품이나 한정판으로 나온 희귀 상품을 구매했다가 다시 팔아 수익을 남기는 방법이다. 리셀테크가 이렇듯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그 대상이 될만한 명품이나 희귀 제품은 워낙 비싸서 젊은이들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엔 소위 '조각투자'라는 이름 아래 적은 금액으로도 리셀테크를 구현하도록 돕는 펀드까지 눈에 띈다. 어떤 스타트업이 2021년 4월에 론칭한 '피스(Piece)'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이 최초로 펀딩에 돌입한 포트폴리오는 시작한 지 30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소 10만 원이..

경제 지식 2022.04.13

대체불가토큰 NFT코인 이해해보기

디지털 자산인가, 합의된 '환각'인가? 2021년 들어 세간의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얻기 시작한 경제용어를들라면, 단연 NFT를 꼽겠다. NFT 열풍이 그야말로 거세다. 블록체인암호화 기술로 토큰(표식)을 부여해 보호함으로써 결코 대체할 수 없는디지털 자산을 가리켜 NFT라고 한다. 각 토큰이 고유의 값을 지닌 데다가, 그 상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메타 데이터와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타임 스탬프까지 합쳐져 있어서, 세상에 유일하고 완전 대체불가능!NFT는 주로 SuperRare(슈퍼레어), OpenSea(오픈시), Nifty Gateway (니프티게이트웨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거래되며, 결제는 주로 암호화폐 이더리움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유형이냐, 무형이냐를 따지지 않는 MZ세대를 향한 호소력이 크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무엇인가

풀어줄 테니 맘대로 뛰어노세요! 원래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뒤뜰에 만들어놓은 모래놀이터다. 그러나 경제용어로 쓰이면, 금융 분야의 특정한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지정한 다음, 그것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기존의 법이나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유예하거나 아예 면제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주로는 창의와 신기술로 탄생한 혁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잠시 풀어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도록 도와주려는 제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작한 취지는?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4월에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작되었다. 규제에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으로 (2년간) 예외를 인정해, 가능성이 발견되면 관련 규제를 풀어주자는취지였다. 신기술을 장착한 참..

경제 지식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