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소비까지 신선한 채로 빠르게 지금 '콜드 체인' 전쟁이 '핫'하다. 콜드 체인이란 농·축·수산물, 식료품, 의약품, 화훼류, 전자제품 등의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생산 저장 운송 진열의 과정 전체를 저온 상태에서 수행하는 일사불란한 공급망을 뜻한다. 소비자들이 '클릭' 몇 번으로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이나 저녁 식탁에 올릴 한우 등을 집에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유통업체의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신선식품 배송을 전자상거래의 끝판왕'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유통업의 '빅3'라는 롯데쇼핑, 신세계, 홈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500여 개 매장은 그 자체가 콜드 체인 시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유통 거인은 매장에서 반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