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으로 가상화폐, 비트겟 추천인 코드 정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가장 비트코인 사용이 활발한 나라로 꼽힌다. 국가부채 위기(디폴트)를 겪으면서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티나에서는 2012년 급속한 외화유출 여파로 정부가 외환거래를 중지하자비트코인이 적극적으로 활용됐고, 안전자산으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가치 부여가 가능하고, 35%에 이르는 송금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등 정부의 해외송금 규제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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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아르헨티나 소상인들사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호텔은 비트코인으로 숙박비를 받고 유통업체 아발란차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면10%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한 적도 있다. 여행객을 통해 벌어들인 비트코인을 비공식 환전소에서 팔면 외화를 공식 환전소에서 파는 것보다 50% 이상 이익이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트코인 환전소(비트 파고스Bit Pagos), 비트코인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리피오pi), 비트코인 온라인 쇼핑몰(아발란차Avalanche),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받고 있는 식당(서브웨이 Subway), 상점, 택시 등이 생기면서 점차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도 2015년 4월,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투기적 거래가 아니라 일상적 상거래에서 활용하는 것은 아직 실험 단계인데 반해, 아르헨티나에서는 비트코인이 일상적 상거래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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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저장 수단으로 쓰이다

법정화폐는 국가가 통제를 하므로 언제든지 마음대로 더 찍어낼 수 있다. 짐바브웨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사태는 국가가 발행한 화폐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통화는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2008년 미화 1달러에 대한 짐바브웨 달러의 가치는 무려 200억달러였다. 2억%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것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2009년 자국의 화폐를 미국 달러로 대체하기로 했다. 화폐의 안정성이 사라지면서 사물의 가치표시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2015년에는 아예 자국의 화폐를 폐지한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이 가장 높은 가치로 거래되는 국가다. 골릭스Solix는 짐바브웨 유일의 비트코인 거래소인데, 외환 부족으로 인해 거래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짐바브웨는 당시 100조 지폐가 발행되고 3조로 계란 3알 을 살 수 있는 지경이었다. 우유를 사려고 해도 가방에다가 돈을 잔뜩 넣어가야 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비트코인을 사용해서 간편성을 추구한 것이다. 개인 계좌에 있는 돈을 사용하는 것도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일반 화폐보다 비트코인이 더 안전한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다 보니까 당시 우리나라와는 400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투자법으로 재정거래가 있다. 나와 함께 코인투자를 공부하고 있는 C-KOREA TOP TEAM 인터넷 카페 회원 중에는 개인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재정거래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한 분이 있다. 한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짐바브웨 거래소로 보내면 거기서는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에 개당 400만 원의 이익을 얻고 팔 수 있었다. 이것을 현금화할 수도 있고, 짐바브웨 화폐가 불안하다면 그쪽 거래소에서 다시 한국에서 비싸게 거래되는 코인을 구매해서 한국으로 보내면 된다. 그걸 다시 한국에서 매도해서 현금화하면 차익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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