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뉴스를 접하다 보면 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로 처벌을 받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럴 때면 내부거래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기업 오너들이 검찰에 고발되고 소환되며 처벌까지 받을까의문이 들게 된다. 하지만 내부거래라고 해서 처음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사전적으로 보면 내부거래는 한 재벌 그룹에 속하는 계열회사 간에 이루어지는 거래행위를 말한다. 사실 계열회사 간에서도 필요한 거래는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내부거래를 모두 위법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부당 내부거래이다. 정부도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기도 하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기업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1993년부터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를 금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