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줄 테니 맘대로 뛰어노세요! 원래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뒤뜰에 만들어놓은 모래놀이터다. 그러나 경제용어로 쓰이면, 금융 분야의 특정한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지정한 다음, 그것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기존의 법이나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유예하거나 아예 면제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주로는 창의와 신기술로 탄생한 혁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잠시 풀어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도록 도와주려는 제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작한 취지는?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4월에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작되었다. 규제에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으로 (2년간) 예외를 인정해, 가능성이 발견되면 관련 규제를 풀어주자는취지였다. 신기술을 장착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