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소득이란 생산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생산 활동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GNP라는 양을 계산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했다.1년 동안 국민이 생산한 것을 중간생산물이 겹치지 않도록 제외하고 총합한 것이 GNP 인데 1년 동안 국민이 새롭게 생산한 국민소득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어째서 그러할까? 생산을 위해서는 기계와 설비를 사용한다. 사용한 부분만큼 그것들은 소모되고 그 소모분을 보충해 두지 않으면 생산을 계속할 수 없다.
그래서 생산된 것들 중에서 소모분의 보충에 해당되는 것을 빼야 한다. 이와 같이 기계와 설비의 소모분에 충당하는 것을 감가상각(償) 이라고 한다. 중간생산물이 이중계산되지 않도록 하여 GNP라는 총생산물을 계산하고 거기에서 감가상각비를 뺀다. 여기에서 남은 부분이 1년 동안의 생산 활동이 새롭게 만들어낸 생산물이며 이것을 국민순생산이라 한다.

이 국민순생산이 사람들에게 소득으로서 분배되면 국민소득으로 사람들이 얻는 소득의 합계는 국민순생산과 같다. GNP와 비교해 보면 국민소득은 대체로 80% 정도를 차지한다. 국민소득은 어떤 산업에서 만들어졌는가 생산), 누구에게 분배되었는가 분배), 어떤 지출이 이뤄졌는가지)에 따라 생산국민소득, 분배국민소득, 지출국민소득이라고 부르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은 달러로 환산한 국민총소득(GN)을 전체 인구로 나눠서 계산한다. 2007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이후 원 · 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의 2008년 기준 인구추계(4860만 명)로 나눠보면 2008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9296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2006 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득 수준이 3년 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의미이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995년 처음 1만1432달러를 기록하며 1만 달러를 돌파한 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7355 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2000년에 1만847달러로 1만 달러 돌파로 복귀한 뒤 2007년 최초로 2만1695달러로 2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환율 급등으로 1년 만인 2008년에 다시 1만 달러 대로 주저앉게 됐다.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되려면 2007년에는 국민 1인당 1858만 원 가량만 벌면 됐지만 2008년에는 2200만 원을 벌어야 했다.
2009년 국민총소득이 1만7175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2008년보다 2121달러 줄어들었다.
2010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간신히 회복해 2만591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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